귤껍질 일반쓰레기일까요? 아니면 음식물쓰레기일까요?
이는 큰 카테고리로 보면 귤껍질이 일반쓰레기인지, 음식물쓰레기인지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과일의 껍질은 그 종류에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될수도,
아니면 일반쓰레기로 분류될수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귤껍질
새콤달콤하고 먹고남은 귤껍질 일반쓰레기일까요?
정답은 X 입니다. 귤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됩니다.
대한민국의 쓰레기 배출 규정은 세세하게 되어 있는데요.
식품의 가공과 생산 조리, 그리고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산물 , 수산물, 그리고 축산물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로 규정됩니다.
귤껍질 일반쓰레기로 규정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귤껍질은 동물의 사료로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사료는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사용되고는 하는데요.
동물이 사료로 먹을 수 있는 껍질 즉, 바나나껍질과 귤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죠.
이 말인즉슨 음식물 쓰레기인 줄 알았던 몇몇 것들은 일반쓰레기라는 것이겠죠?
이게 일반쓰레기라고?
귤껍질 일반쓰레기 아닌 것은 알았지만, 과일에서 나온 다른 것들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껍질과 씨앗 같은 것 말이죠.
이것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수박이나 복숭아와 같이 먹으면 나오는 씨,
이런 씨들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수분기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일반 채소류는 어떨까요?
쪽파나 양파 등의 껍질은 귤껍질 일반쓰레기와 달리 가축의 사료로 쓰일 것 같은데요.
쪽파와 양파, 대파, 마늘의 뿌리나 껍질도 '일반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그 이유는 이런 채소류의 껍질, 뿌리는 가축들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린다고 해요.
그래서 가축의 사료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굉장히 흥미롭네요.
껍질도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귤껍질 일반쓰레기가 아닌 것은 확인했지만, 귤 껍질 말고 다른 껍질들을 확인해볼까요?
견과류도 껍질이 있습니다. 설마 견과류를 껍질채로 드시는 분들은 없겠죠.
흔히들 견과류의 껍질은 당연히 일반 쓰레기로 분류될 것 같지만,
사실 잘게 부순다면 음식물 쓰레기로도 배출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코코넛과 파인애플 등과 같은 딱딱한 껍질은 어떨까요?
코코넛 껍질이나 파인애플 껍질은 아시겠지만, 귤과는 달리 딱딱합니다.
귤껍질 일반쓰레기가 아니라는 것은 껍질 때문이라는 것 알지만, 코코넛이나 파인애플 같은 딱딱한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됩니다. 동물의 사료로 쓰기에는 너무 딱딱하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닭고기나 돼지고기의 딱딱한 뼈도 일반쓰레기구요.
어패류 등도 대부분의 뼈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