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여행, 일본으로만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국내에도 일본 못지않은 온천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추위를 녹이기 위해서 온천여행을 찾고는 하는데요. 일본으로 가려면 비행기 값에 료칸 비용에... 1백만원은 우습게 쓰지만, 국내 여행은 그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죠. 국내온천여행추천 베스트 5입니다.

국내온천여행

수안보온천

수안보온천

대한민국의 중심은 어디일까요? 지리적으로 말이죠. 저는 충청도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북도 충주시에는 수안보온천이 있는데, 이 온천은 천연 온천수로서 조선시대부터 유명했던 온천이었습니다. 현재는 시설이 낙후돼서 찾는 이들이 많이 줄었지만, 어르신 중에서는 '온천'하면 수안보온천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죠.

2015년 새롭게 리뉴얼하여 다시 재탄생한 수안보 온천 랜드는 호텔과 관광, 온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지하 250m에서 나오는 온천수는 광물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중앙 집중관리 방식으로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직접 관리한다고 하네요.

이천 테르메덴

이천 테르메덴

바데풀이란 온천수를 이용한 건강증진을 의미하는데요. 건강보양온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사지부터 근육 경직을 풀어주는 접압식, 선압식 풀까지 총 10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기능을 가진 수치료 장비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독일식 온천 리조트인 이천 테르메덴은 실내바데풀, 온천풀, 사우나까지 가족부터 연인까지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리조트입니다. 테르메덴의 바데풀은 동양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수십은무려 1.2m에 직경이 30m이니 최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석모도 미네랄 온천

강화도 석모도에 있는 석모도 미네랄 춘천의 실내탕 및 15개의 노천탕 그리고 황토방과 족용방 등 바다를 바라보며 운치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는 종합 온천 시설입니다. 강화도에서는 가장 유명한 온천이 아닐까 싶네요.

460m 화강암에서 나오는 51도의 뜨거운 온천수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건강에 좋으며 입장료도 90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강화도에 들르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p>

구례 지리산온천지구 온천랜드

구례 지리산온천지구 온천랜드

국내 최대의 온천랜드인 구례 지리산 온천지구 온천랜드는 3000명이 동시에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엄청나게 거대한 온천랜드입니다. 지하 700m에서 나오는 온천수는 화약약품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는데요. 지리산 온천수에는 탄산, 나트륨, 게르마늄등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피부병, 신경통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테마파크, 찜질방, 대온천장 등 다양한 시설도 함께 있어서 가족들이 즐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지리산 온천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높이 10m의 폭포는 기암 괴석 사이에서 아름답게 내려오는데 이 또한 온천욕을 즐기면서 보실 수 있죠.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은 제주도 최대의 온천으로서 서귀포시에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희귀한 탄산온천으로서 동시수용 인원이 1000명ㅇ이 가능한 대형 온처이죠. 다른 국내 온천에 비해서 중탄산과 유리, 탄산가스 함유량이 많아서 고혈압과 류미티스,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의 또 다른 키포인트는 바로 노천온천 바로 앞에 산방산이 위치해 있어서 그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저밍죠. 또한 그 옆으로는 한라산도 볼 수 있어서 제주도의 풍경을 온천 안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항구도시로서 그 기능을 해왔던 군산은 일제 강점기 서해안 중부권의 항구도시로 크게 발돋움하였습니다. 아픈 역사이지만 전라도의 김제평야 옥구평야에서 나는 쌀들을 일제에서 수탈하기 위한 통로로 이용되었기 때문이죠.

 


채만식의 소설 <탁류> 또한 이 시기를 그린 이야기이죠. 이런 역사 때문에 현재 군산에는 한국에서 근대 일본식 건축물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최근 몇 년세 일본식 선술집이 전국적으로 급등하면서 군산에서도 많이 볼 수 있죠. 오늘은 그 중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선술집 한 곳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산 이자카야 월명동 휘겔리 


이 선술집을 바로 윗 층에 있었던 카페 1939에서 나오는 길에 발견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분위기가 참 괜찮아 보인다고 싶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아니면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카페로 들어갈 때 잠깐 보았을 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네요.

 


카페에서 몸을 녹이고 숙소로 돌아가지 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아직 이자카야가 열었더군요.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공간은 꽤 넓었습니다. 다른 이자카야와 같이 바가 있었고 다인승 테이블이 2개가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고 좋았네요.

 


뭔가 덕지덕지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고, 정면에 보이는 벽에 걸린 그림들도 인테리어와 매우 어울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아직 가오픈이라서 정식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죄송하다며 직접 손으로 쓰신 메뉴판을 주셨는데 글씨가 멋지시더군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연어 까르파쵸와 산토리 하이볼. 몇 년전 오사카 여행에서 하이볼 맛을 본 이후로는 기회가 있을 때면 항상 산토리 하이볼을 마시네요. 저희는 바에 앉았는데 앞으로 사케병이 쫙 나열해져 있더라구요. 술병으로 인테리어를 잘못하면 너저분해 보일수도 있는데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매장에 있던 테이블 2개 사이로는 옷걸이가 있었는데 참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레스토랑은 옷걸이가 아예 없거나 벽에 걸려 있는데 저런 식으로 틈새 공간을 활용해 옷걸이를 세워놓으니 손님도 편하고 인테리어로서도 어울리더군요.

 


산토리 하이볼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술이 확 오더라구요. 그래도 산토리 하이볼이 진리죠. 그리고 나온 연어 카르파쵸와 서비스로 주셨던 연어회입니다.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네요. 연어는 부드럽고 냄새도 나지 않았으며 올리브 오일과 설탕, 식초, 양파가 적절하게 버무려진 연어 카르파쵸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안주를 다 먹고 술잔을 반쯤 비웠을 때 사장님께서 늦게 나와서 죄송하다며 (사실 늦게 나오지 않았는데...) 가지구이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가지 안에 다진 고기를 넣어서 구우셨는지 씹자마자 육집이 촥... 소스는 가쓰오부시 육수였나? 제가 음식을 잘 몰라서 기억은 안나지만 가지구이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군산에 산다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들릴 단골 술집이었을 것 같네요. 혹시 다시 온다면 다시 꼭 다시 들르고 싶은 이자카야 월명동 휘겔리였습니다.

 


군산 첫날 저녁. 박물관과 해양테마파크를 거닐다가 살짝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카페가 생각나더군요. 하지만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대부분 카페는 문을 닫았습니다. 아니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어디를 들어가서 따뜻한 차나 한잔 마시면 좋을 텐데.

 


인터넷으로 근처 카페를 찾아보았지만, 특별히 나오는 곳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가기에는 조금 멀거나 이미 지나친 거리들에 있었네요. 포기하고 그냥 저녁이나 먹으러 갈 때쯤 환하게 밝혀진 카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테라스에 앉아 있던 손님들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발견하게 된 군산 Cafe 1939.

 

1층은 옷가게인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입구가 어디인지 헤맸는데, 아래층 이자카야 옆쪽의 계단이 있더군요. (나중에 들어와서 알았는데 옷가게 쪽으로도 입구가 있었습니다) 테라스 분위기가 좋아서 그쪽으로 갈까 했지만, 추워서 들어왔기 때문에 안에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단촐했지만 딱 필요한 것들만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녁도 늦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분명히 잠도 못 잘 게 분명해서 저는 차를 주문했습니다. 따뜻하니 좋았네요. 다른 인터넷 글들을 보니 스페셜 밀크티가 대표 메뉴인 것 같습니다. 메뉴의 가격대는 4000~6000원 사이입니다.

 


안쪽에 앉았는데 여기 분위기가 정말 조용하니 좋더군요. 음악은 프랑스 샹송이 흘러나왔는데, 가게의 분위기와 매칭이 잘 맞았습니다. 노곤하니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디저트가 많이 없었는데, 일찍 왔었으면 디저트도 하나 시켰을 것 같네요.

 


원목으로 된 실내장식과 1층 옷가게와 연결된 나무계단이 특히나 눈에 띄었습니다. 군산에 온다면 매주 들를 것 같았던 엔틱풍 카페 1939였습니다.

 


Cafe 1939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 군산 신창동 48-4 아자매 2층

번호 : 070-8869-2005

 

[군산 여행 같이 보면 좋은 글]


군산맛집 노조미 생라멘 주관적인 리뷰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동 |
도움말 Daum 지도

한국에 들어온 후 부쩍 느끼는 것은 이자카야와 라멘집이 4년 전보다 부쩍이나 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경쟁이 늘면서 라멘의 가격대도 많이 저렴해진 것 같네요. 서울에서 12시가 넘은 시각에 출발하여 3시 정도에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어제의 숙취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군산의 첫 끼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곳이 '노조미 생라멘' 이었습니다.



이 라멘집은 숙소와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제일 가까운 관광지는 동국사였으니 말이죠. 동국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바로 길 건너가 동국사입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인 행복을 꿈꾸는 게스트하우스에서는 1분 거리였습니다.



한국에 들어오고 처음 먹은 일본 라멘


타지에 있을 때 얼큰한 국물이 당길 때면 종종 가던 일본라멘집. 거기는 맛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타 블로그를 찾아보니 여기도 이 부근에서는 꽤 유명한 집이라는군요. 따로 주문을 받지는 않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되었습니다.



메뉴는 꽤 단출했습니다. 돈코츠 라멘, 소유라멘, 카라미소 라멘, 삿포로 미소라멘 등이 있었고 사이드는 미즈교자, 공깃밥 등이 있었네요. 라멘의 가격은 7000원이었습니다. 맥주도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어제의 숙취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포기했네요.



매장의 실내장식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서 귀여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가면들은 직접 써볼 수 있었고요. 또한, 요즘 혼밥이 대세여서 그런지 칸막이가 쳐져 있는 혼밥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돈코츠 라멘과 삿포로 미소라멘이었습니다. 돈코츠 라멘은 이 가게의 대표메뉴입니다. 각각의 라면은 일본의 도시를 대표하는 라멘인데요. 돈코츠 레만은 요코하마를 대표하고 제가 먹은 삿포로 미소 라멘은 삿포로를 대표하는 라멘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이드로는 미즈교자와 밥을 한 공기 시켜서 먹었습니다. 맛은요? 저는 입맛이 전혀 까다롭지 않습니다. 굉장히 맛있게 잘 먹고 공기밥도 같이 잘 먹었네요 :) 아주 만족했습니다.


 


총평

서비스 : 4/5, 특별히 나무랄 때 없었습니다. 해외에서 15% 기본 팁을 줄 만한 서비스였습니다.

: 4/5, 맛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5점이 아닌 이유는 '와 이런 라멘은 정말 처음이야. 다시는 이런 라멘을 내 인생에서 맛 보지 못할 것 같아'를 위해서 남겨두었습니다.

인테리어 : 4/5, 특별히 지저분한 곳도 보이지 않았고, 아기자기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사실 제가 위생은 엄청나게 지저분하지 않은 이상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요. 매장은 꽤 깔끔했습니다.

총점 : 4/5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