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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치킨집이 너무 많아서 골목마다 치킨집이 하나씩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이렇게 치킨집이 많은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치킨집이 있죠. 그 이유는 단연 우리 국민의 치킨 사랑과 다양한 종류, 맛 때문일 것입니다.

     


    치킨의 조리과정은 단순합니다. 하지만 그 맛은 천차만별이면 맛있는 치킨은 사실 꽤 만들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그냥 구우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닭의 신선도부터, 밑간, 튀기는 요령 등 세 가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만 치느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죠.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치킨 브랜드를 가장 선호할까요? 2018 대한민국 치킨 브랜드 베스트 10(1-5)입니다.

     

    굽네치킨


    2005년 경기도 김포시에서 시작한 굽네치킨은 처음에는 후라이드 치킨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겨냥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믿기지 않지만 몇몇 사람들은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브랜드명도 굽네치킨이었죠.

     


    굽네치킨이 시장에서 성장하게 된 큰 이유는 2008년 소녀시대를 앞세운 광고를 내보내면서였죠. 이것은 당시 구운 치킨 시장을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이 되었습니다. 6억이라는 엄청난 게런티를 냈지만, 이후로 굽네치킨은 거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굽네치킨에는 튀긴 치킨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구운 치킨만 판매한다는 정체성이 큰 브랜드죠. 하지만 베이크 계열의 치킨은 판매 중인데 '바사삭' 시리즈로 판매 중입니다.



    교촌치킨


    교촌치킨은 1991년 경북 구미에서 시작된 치킨 프랜차이즈입니다. 교촌치킨의 메인 메뉴는 간장치킨으로서 교촌치킨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린 메뉴죠. 그뿐만 아니라 교촌치킨은 오리지널 치킨과 허니치킨 라인도 매니아들이 있습니다. 특유의 단 맛이 치킨 매니아들을 자극하죠.

     


    하지만 최근 교촌치킨 회장 6촌의 직원 폭행사건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TOP10에 들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참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이런 식으로 인격모독식 갑질을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맘스터치


    파파이스라는 브랜드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 파파이스라는 브랜드는 주식회사 TS푸드앤시스템에서 운영하는데요. 이곳에서 운영하는 버거 및 치킨 브랜드가 파파이스입니다. 그리고 맘스터치 브랜드가 널리 알려져 이제는 브랜드 평가 3위에 이르는 이유는 바로 '싸이버거'를 주메뉴로 한 그 푸짐한 양 때문이죠.


    사실 '싸이버거'가 대표메뉴이지만 맘스터치는 치킨 브랜드입니다. 치킨은 아직 햄버거의 유명세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지만, 감자튀김도 맛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준 감자튀김을 주기 때문이죠. 치킨의 맛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거나 기름지지 않고 담백합니다.



    BBQ


    미원의 회사원이었던 윤홍근 회장이 만든 치킨 브랜드입니다. 1990년대부터 크게 성장하기 시작한 대한민국 치킨 프렌차이즈이죠.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단기간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서 오래전부터 치킨을 시켜오신 분들은 '치킨은 BBQ'라는 인식이 아직 머릿속에 있습니다.

     


    치킨의 맛은 기름진 KFC 스타일 치킨과 담백한 한국식 치킨을 잘 섞어놓은 맛입니다. 그 두 맛의 밸런스가 잘 맞아 덜어지죠. 양념치킨은 다른 치킨보다는 좀 더 진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치킨 브랜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톱스타가 광고모델로 기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핑클, 수지, 이종석, 류현진, 류승용 그리고 방탄소년단과 하정우가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2000곳이 넘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있으므로 가장 많은 점포를 가진 치킨 프랜차이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교촌이나 네네치킨보다 폐점률도 높습니다. 또한, 국내 치킨값 파동을 주동한 곳으로도 알려졌습니다.


     


    2010년 롯데에서 통큰치킨이 나왔을 때 그 가격이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었죠. 그 당시 가격대가 가장 비쌌던 BBQ가 좀 비판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AI와 배달앱 수수료 때문에 원가가 증가했다는 이유로 치킨값을 10%2000원이나 올리려고 해서 또 한 번 비판을 받았습니다.

     



    BHC


    콜팝, 콜라와 팝콘치킨을 같이 파는 치킨으로 1990년대 후반 초딩과 매니아들의 발길을 불렀던 브랜드입니다. 과거 2004년까지는 점차 그 몸집을 키워오다가 조류파동 이후로 2004BBQ에 인수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가맹점 수가 1000여 개에 달했죠. 하지만 20137월 씨티그룹 계열 사모펀드에 매각이 되었습니다.

     


    치킨의 맛은 오랜 기간 BBQ 산하에 있어서 그런지 BBQ와 비슷한 맛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맛이 있는 BBQ와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좀 더 마일드한 스타일입니다. BHC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메뉴는 핫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후라이드 치킨이지만 매콤한 맛이 특징이죠. 하지만 다음날 폭풍설사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점...

     


    그리고 BHC의 대표메뉴인 콜팝치킨이 있습니다. 콜라 컵 하나에 콜라와 팝콘 치킨이 동시에 들어있던 제 어린 시절 최애치킨이었죠.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사 먹었습니다. 현재는 부링콜팝, 카라멜콜팝 등 다양한 콜팝이 시작에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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