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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REI에서 주문한 Big Agnes Fly Creek UL2 Tent.

    백패킹을 하기 위해서 텐트를 알아보던 중에 알게 되어서 구매했다.

    12일이나 23일 정도의 백패킹에는 무게게 좀 더 무거워도 상관없을 것 같았지만, 나중에 좀 더 길게 백패킹을 갈 경우를 대비해서 좀 더 가벼운 텐트를 사기로 했다.

     

    하지만, 캠핑장비랑 보통 무게가 적게 나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법이다.

    그래도 처음 사는 텐트이고, 종일 등에 메고 다녀야 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좀 더 가벼운 제품으로 사기로 했다.

     

    처음에 고려했던 제품들이 몇 개 있었는데, 그 목록은 이렇다.

     

    Big Agnes Copper Spur HV UL2

    MSR Hubba Hubba NX-2 Person Tent

    NEMO Hornet 2P

     

    이 제품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글에서 리뷰를 해보도록 해야지.

     

    다른 텐트를 제치고 내가 선택한 제품은 Big Agnes Fly Creek UL2.

    초경량 텐트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알게 된 것은 CDT를 마치고 돌아온 아는 형이 추천해준 것인데, 6개월간의 Thru Hiker(장기간 백팩킹을 하는 하이커들)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제품이라고 한다.

     

    이 제품의 가장 주목할 점은 무게이다.

     

    Trail Weight:2lb/907g

    Packed Weight:2lb 6oz/1.1kg

    Footprint Weight:5oz/142g

    Fast Fly Weight:1lb 7oz/652g

    Packed size: 10x47cm

     

    1kg의 정도의 무게는 배낭에 넣으면 정말 가볍게 느껴진다.

    접었을 때는 10cm 둘레에 47cm 높이가 되는데, 가방에 별 무리 없이 잘 들어간다.

    설치도 정말 쉬워서 혼자서도 충분히 텐트 설치가 가능하며, 빠른 시간안에 설치할 수 있다.

    텐트 안에는 3개의 Mesh Pocktes이 있어 자기 전에 핸드폰 같은 제품들을 넣을 수 있다.

    문은 정면에 하나가 있는데 여닫을 때 살짝 씹힌다.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

     

    바닥 길이는 2.18m이고 넓이는 1.32m이다.

    다만 2인용이라고 되어 있는데 키가 큰 사람이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1인용 텐트로는 충분한데, 배낭을 텐트 안에 넣고 내가 누우면 꽉 찬다.

     

    신경 써야했던 부분도 몇 가지 있다.

    MEC(캐나다 등산 브랜드)에서 다른 텐트와 비교할 때 점원이 말해줬던 부분이 있는데,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방수 텐트가 뚫릴 수도 있다고 한다.

    내수압은 1200mm까지 버틸 수 있는데,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는 비에 취약하다.

    그런데 아직 그렇게 비가 많이 올 때 백패킹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해외 사이트에서 리뷰글.

     

    진지하게 말하는데, 이거 사_ 4년 전 (5/5)

    나는 Fly Creek UL18번 반품하고 나서 이제 제품을 샀어. 난 내가 이 제품을 샀다는 게 너무 기뻐. 이 텐트 설치 엄청 간편하고 빨라. 그리고 정말로 독립적으로 서 있을 수 있는 이유가 footbed를 폴대를 박아야 하는데, 거의 이게 다야. 내가 폴대를 박아야 하는 곳은 앞에 rain fly2군대와 footbed 쪽 뿐이야. 바람이 좀 심할때는 다른 곳에도 폴대를 박아. 난 텐트를 넣을 주머니를 제외하고 다른 주머니는 다 버렸는데 그럼 거의 1lb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지금까지는 올해 산 가장 최고의 제품이야.

     

    발 부분이 젖는다_4년 전 (1/5)

    나는 백패킹을 자주 하고 대부분의 내 장비들에 문제는 없었어. 근데, 내 아들하고 philmont scout camp2주 정도 백패킹을 갔을 때 문제가 있었지. 그는 나의 MSR 텐트를 써서 나는 이 제품을 구매했어. 우리는 7월 말에 11일 정도 하이킹을 갔는데, 오후에는 몬순시즌이라 비가 많이 내렸지. 때때로 새벽까지 비가 멈추지 않았어. 그리고 그런 날에는 내 발이 항상 젖고, 텐트 안에 넣어둔 가방도 젖었지. 문제는 텐트 끝쪽의 FLY 부분이었는데, 그게 텐트랑 좀 잘 분리가 안 된다는 거야. 그래서 비가 텐트 그쪽 FLY 부분에 내릴 때, 텐트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젖게 되고 그게 그 물들이 그대로 텐트로 들어오게 되는 거지. 비가 내릴 때는 매일 밤이 두려웠어. 정말 안 좋은 경험이었지. 나는 기회가 닿는 대로 이 제품을 반품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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