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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들어온 후 부쩍 느끼는 것은 이자카야와 라멘집이 4년 전보다 부쩍이나 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경쟁이 늘면서 라멘의 가격대도 많이 저렴해진 것 같네요. 서울에서 12시가 넘은 시각에 출발하여 3시 정도에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어제의 숙취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군산의 첫 끼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곳이 '노조미 생라멘' 이었습니다.



    이 라멘집은 숙소와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제일 가까운 관광지는 동국사였으니 말이죠. 동국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바로 길 건너가 동국사입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인 행복을 꿈꾸는 게스트하우스에서는 1분 거리였습니다.



    한국에 들어오고 처음 먹은 일본 라멘


    타지에 있을 때 얼큰한 국물이 당길 때면 종종 가던 일본라멘집. 거기는 맛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타 블로그를 찾아보니 여기도 이 부근에서는 꽤 유명한 집이라는군요. 따로 주문을 받지는 않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되었습니다.



    메뉴는 꽤 단출했습니다. 돈코츠 라멘, 소유라멘, 카라미소 라멘, 삿포로 미소라멘 등이 있었고 사이드는 미즈교자, 공깃밥 등이 있었네요. 라멘의 가격은 7000원이었습니다. 맥주도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어제의 숙취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포기했네요.



    매장의 실내장식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서 귀여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가면들은 직접 써볼 수 있었고요. 또한, 요즘 혼밥이 대세여서 그런지 칸막이가 쳐져 있는 혼밥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돈코츠 라멘과 삿포로 미소라멘이었습니다. 돈코츠 라멘은 이 가게의 대표메뉴입니다. 각각의 라면은 일본의 도시를 대표하는 라멘인데요. 돈코츠 레만은 요코하마를 대표하고 제가 먹은 삿포로 미소 라멘은 삿포로를 대표하는 라멘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이드로는 미즈교자와 밥을 한 공기 시켜서 먹었습니다. 맛은요? 저는 입맛이 전혀 까다롭지 않습니다. 굉장히 맛있게 잘 먹고 공기밥도 같이 잘 먹었네요 :) 아주 만족했습니다.


     


    총평

    서비스 : 4/5, 특별히 나무랄 때 없었습니다. 해외에서 15% 기본 팁을 줄 만한 서비스였습니다.

    : 4/5, 맛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5점이 아닌 이유는 '와 이런 라멘은 정말 처음이야. 다시는 이런 라멘을 내 인생에서 맛 보지 못할 것 같아'를 위해서 남겨두었습니다.

    인테리어 : 4/5, 특별히 지저분한 곳도 보이지 않았고, 아기자기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사실 제가 위생은 엄청나게 지저분하지 않은 이상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요. 매장은 꽤 깔끔했습니다.

    총점 : 4/5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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