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멍울
허벅지 사이에 있는 사타구니, 그 곳에서 뭔가 멍울이나 종기같은 것이 잡히면 덜컥 겁이 납니다. 부위도 부위라서 큰 병이 아닐까 걱정이 되죠. 몇 일이 지나고 금새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멍울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있는 경우에는 만성적인 질환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사타구니 멍울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첫째로는 임파선이 분비되어 있는 부위에 나타날 수 있는 임파선염이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지방조직에 생기는 양성종양 중 하나인 지방종도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피부질환 중 하나로서 피지가 자주 분비되는 부위에 나타날 수 있는 피지낭종이 있습니다. 증상이나 경과에 따라서 멍울의 원인이 다르죠.
임파선염일 경우
사타구니 멍울과 임파선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그 이유는 사타구니에 임파선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임파선은 겨드랑이, 목 주변에도 많이 모여있죠. 임파선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면 멍울이 잡힐 수 있습니다. 임파선염의 이유는 면역력 저하나 바이러스 감염등이 있습니다. 단기적인 증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임파선염이 오래가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종일 경우
사타구니 멍울 두 번째 원인은 양성종양인 지방종입니다. 지방조직에서 생겨나는 지봉종 멍울은 지방이 있는 부위라면 어느 곳에든 나타날 수 있지만 사타구니, 허벅지, 몸통, 팔 등 지방조직이 많이 있는 피부 아래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대게는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크기가 커지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타구니 멍울로서 지방종의 특징이라면 만져보면 동그랗게 멍울이 만져진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임파선염과 촉감이 비슷할 수는 있습니다. 대게 지방종은 치료를 위해서는 지방종 제거 수술을 통해서 제거를 합니다.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되지는 않지만 통증이나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피지낭종
사타구니 멍울 세번째 원인은 피지낭종입니다. 허박지 안쪽에 혹처럼 생기는 사타구니 피지낭종은 다른 부위인 일반적인 낭종보다 더 단단합니다. 피지낭종의 특징이라면 피부 아래에 피지가 쌓여서 축척되며 혹 처럼 커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짜게 될 경우 심한 악취가 납니다. 그리고 피지낭종은 재발 가능성도 큽니다.
사타구니 멍울로서 피지낭종의 재발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뭘까요? 멍울이기 때문에 보면은 여드름처럼 짤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피지낭종을 짜서 제거할 경우 완전하게 막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남아있던 막들 때문에 피지낭종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피지낭종은 병원으로 가서 제거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대상포진
사타구니 멍울의 원인이 되는 질환 중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것은 대상포진입니다. 사타구니에도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피부 어느 곳에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대상포진이죠. 대상포진의 특징은 통증을 동반하며 발진 및 수포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원인은 수도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타구니 멍울이 대상포진 때문이라면 대상포진은 왜 걸리는 걸까요? 그 이유는 과거 수두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반복하는데요. 마치 감기처럼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피로감이 떨어졌을 때 대상포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타구니 가지러움이나 멍울, 고름, 종기 등이 나타날 경우 사타구니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