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꿈의 항암치료제라고 불리는 것이 있씁니다. 바로 면역항암제인데요.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지만, 기존의 항암요법인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등이 아닌 새로운 방법의 치료법입니다. 암치료에서 새로운 치료법은 기존에도 많이 나왔지만, 개개인에 맞춘 항암치료법이라고 하니 뭔가 기대가 되는 편이기도 합니다.
면역항암제는 수 많은 암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을까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암환자는 해가 갈수록 꾸준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1985년 시작된 통계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여명이었지만, 2018년 조사에 따르면 거의 8만여명에 육박하죠 그 중에서도 가장 암 발생률이 많은 암의 종류는 폐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개인에 맞춘 새로운 항암치료법?
면역항암제가 본격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것은 지난 2015년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가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전이성 뇌종양을 완치시켰다는 뉴스때문입니다. 당시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나이는 91세라는 고령이었죠. 이 외에도 이번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에서는 폐암 4기에, 1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분이 면역항암제치료로 5년간 생존 중인 모습도 보여줍니다.
면역항암제는 기존의 다른 항암제와 어떻게 다를까요? 기존의 항암제들은 암 자체를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수술로 암세포를 도려내거나,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중이거나, 화학 항암제를 복용하는 등이죠. 하지만 면역을 통항 항암제 방식은 체내에 인공면역 다백질을 주입,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방식을 쓴다고 합니다. 이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이죠.
세가지 종류가 있다.
면역항암제는 3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합니다. 첫째는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로서 CTLA4 억제제, PD-1 억제제, PD-L1 억제제가 여기에 속합니다. 두번째는 면역세포치료제이며, 세번째는 면역바이러스 치료제입니다. 최초로 알려진 면역함암제는 프로벤지인데, 2010년이 미국 FDA에서 '전립선암 치료'로 승인되기도 하였지만, 임상실험에서는 사용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면역항암제로선 가장 유명한 것은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의 종류 중 하나인 면역항압제 PD-1 기트루다일 것입니다. 2015년 국내에서도 전이성 흑색종, 비세포폐암 치료로서 승인이 되었습니다. 같은 종류의 PD-1 억제제 옵디보 또한 2015년 전이성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함, 흐지킨림프종, 요로상피세포함, 두경부 편평세포함 등의 치료에 승인되었죠.
면역세포의 중요성
면역항암제의 핵심은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면역세포는 우리 몸을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죠. 인체의 면역세포 기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방법입니다. 종양 백신이나, 위에서 언급한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를 통한 면역 반응의 활상화, NK세포나 T 세포를 주입하여 실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 등이죠. 공통점은 면역세포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면역항암제의 장점으로 거론되는 것은 같은 면역항암제 치료법을 다시 사용할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항암제는 내성이 생길 경우 재사용을 해도 효과가 없기도 하기 때문이죠. 특히나 종양 내에 면역세포가 많이 있는 환자들이 좋은 경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유전자 기술의 발달도 이에 도움을 주고 있죠.
부작용은 없을까?
면역항암제 그냥 들으면 정말 꿈의 치료제로 들립니다. 하지만 모든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은 없을까요? 효과가 높은 만큼 부작용도 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독성 문제도 있으며, 면역체계를 건드리기 때문에 다양한 면역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관련된 이상반응 문제 논문들도 다수 이어지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제의 부작용과 관련된 한 연구에 따르면, 면역항암제를 투여할 때 발생한 면역관련이상반응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폐렴, 장염, 뇌하세쳐염 등의 중증 이상반응이죠. 380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이상반응의 확률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5.6퍼센트, 폐렴이 2.2퍼센트, 뇌하수체염은 0.3퍼센트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