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2018.01.15~2018.02.15)
(2018-01-19, Havana, Cuba +5) 페리타고 모로요새에서 석양보기.
고맙구나.. 노인이 말했다. 노인은 단순한 성품이어서 자신이 겸손하게 양보를 했을때에도 그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그렇게 양보했다는 것을 알았고, 또 겸손은 수치스러운 것도 아니며 또 진정한 자부심에 손상을 입히는 것도 아님을 알았다.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6시에 일어나서 스페인어 공부하기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잘 안된다.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싶은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내 시간을 좀 더 버는 방법이 없을까? 우선은 무슨 짓을 해서든 아침에 일어나야지.오늘 아침에는 배가 너무 고파서 시 다섯 마리에서 햄과 달걀을 먹는다.그래도 아침에 이거라도 먹어서 다행이다. 간헐적 단식을 해야지.침대에 짐이 좀 많이 어지러워져 있어서 치웠다.배낭을 좀 더 효과적으로 싸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
2018. 4. 13.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