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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며 전국 각지에서 단풍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단풍은 봄부터 여름까지 나무의 잎이 더 활동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단풍이 지고 나서는 차가운 겨울이 시작되죠. 하얀 겨울을 맞이하기 전 그 아름다움을 마지막으로 멋지게 뽐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미 설악산에서는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오대산에서는 단풍이 절정에 올랐죠. 대한민국 8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 어디서 언제 봐야지 아름다울까요?



    강원도 오대산


    2018 첫 단풍은 101일에 시작되었고 절정은 어제였지만 아직은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홍천, 강릉, 평창에 걸쳐서 있는 산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많아서 각기 각색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단풍: 101, 절정 1017

    추천코스: 오대산 선재길(9km)

     


    충청도 월악산


    충주호를 둘러싸고 있는 월악산은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그중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코스는 바로 하봉코스. 하봉부터 중봉가지는 약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요. 그 시간을 지난다면 아름다운 호수와 어우려져 있는 단풍의 향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근처에는 수암보 온천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죠.

     

    첫 단풍: 1012, 절정 1026

    추천코스 : 수산교-덕주골 휴게소(11km, 6시간)

     



    전라도 내장산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은 전라도를 대표하는 가을철 단풍 명소입니다. 내장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산속에 숨겨진 것들이 많다는 뜻인데요. 수없이 많은 골짜기마다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신선문, 기름바위, 금선폭포, 용수폭포와 어우러지는 단풍은 정말 신선이 살지 않을까 생각되는 곳이죠.

     

    첫 단풍: 1018, 절정 116

    추천코스 : 나들이코스(주차장-케이블카-내장사)


     

    경상도 지리산


    대한민국에서 제일 험하지만 아름답기로 유명한 지리산. 단풍으로 붉게 불타는 지라산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113일에서 114일까지 지리산에서 피아골 단풍 축제도 열리는데요. 중부 이남에서 단풍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리산입니다.

     

    첫 단풍: 1013, 절정: 1025

    추천코스: 백무동-천왕봉(7시간)

     



    서울,경기도 북한산


    언제나 등 뒤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산 북한산.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 중 하나입니다. 바로 집 뒤에 있기 때문이죠. 위에 소개한 다른 산들처럼 화려한 단풍은 아니지만 수려한 암봉과 잘 어우러지는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북한산에는 활엽수가 많아서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죠.

     

    첫 단풍: 1015, 절정: 1028

    추천코스: 도선사-백운산장-백운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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